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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독감 접종 불편 해소, 슈퍼백신 개발 진행중

英 선데이, 바이러스 내 단백질 직접 공격 백신

조재호 기자 기자  2013.10.21 08: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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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해마다 독감 예방 백신을 맞는 불편을 해소하는 평생 단 한 번의 예방 백신 접종으로 독감에 대해 면역 기능을 갖는 슈퍼백신이 오는 2018년 까지 개발될 예정이라고 22일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신문은 한 번 접종으로 평생 모든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력을 갖는 백신이 향후 5년 내 개발이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및 유럽 과학자들은 이미 인간에 대한 실험에 성공했으며 이 보편적 백신에 대한 대규모 실험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해마다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이 백신은 또 스페인 독감 등 매우 위험한 형태의 독감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독감은 바이러스가 변종되면서 지난 1918년 무려 전 세계에서 1억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치명적인 환절기 질병이었다.

영국 독감 전문가인 존 옥스퍼드 교수는 “백신의 변화 예측에 매우 광범위한 접근을 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 공동체로부터 대규모 연구 자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해마다 백신을 맞는 이유는 바이러스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옷을 갈아입는 등’의 변종을 해 과거의 맞은 백신이 무용지물화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연구 개발이 진행 중인 보편적 백신은 치명적 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내에 숨겨진 단백질을 직접 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