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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콘그룹 워크숍 현장 가보니…

세미나·강의·분임토의 향후 회사 발전 방향 모색

김상준·김경태 기자 kkt@ 기자  2013.10.21 08: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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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11개 지사망을 갖추고 있는 예스콘(회장 김창수)그룹의 회원사인 전주 예스콘(대표 송인필·휴먼앤잡) 주관으로 전북 부안 변산면에 위치한 HN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창수 예스콘 회장을 비롯해 이영래 서울 예스콘 대표, 신동익 대표 등 10개 회원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예스콘 파이팅" 전국 11개 지사망을 갖춘 예스콘 그룹이 전북 부안 변산면에 위치한 HN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워크숍을 가졌다. = 김상준 기자

제6회째를 맞이한 이번 워크숍은 지난 2월 사장단 정기총회에서 예스콘그룹의 단계별 생존전략을 4단계로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예스콘은 △1단계 친목도모 △2단계 회원사간 신뢰를 확보해 정보교류와 업무시스템 공유화 △3단계 회원사간 사업제휴 활성화 △4단계 전 회원사 공동먹거리사업 발굴을 위해 매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김창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예스콘 그룹은 3단계까지는 시스템이 정착돼 활성화되고 있다고 자평한다"며 "앞으로 4단계를 최대 목표로 삼고 전 회원사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각자 열심히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그동안 쌓였던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고 나아가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고취와 단합의 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준비된 계획에 따라 맘껏 즐기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 다음으로 예스콘 그룹의 모범사원 표창과 전국 지사 소개 프리젠테이션 발표가 이어졌다. 우수사원으로는 △남동호 서울 예스콘 대리 △신재영 수원 삼신테크 주임 △김수정 전주 휴먼앤잡 대리 △배지웅 구미 예스콘 팀장 △오영희 부산 예스콘엘씨 과장 △민두경 제이비컴 청주 △이영석 천안 예스콘 소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식 이후 예스콘 소개를 시작으로 △구미 예스콘 동영상 △전주 휴먼앤잡 △수원 삼신테크 동영상 △청주 제이비컴 △서울 예스콘 △부산 예스콘 △천안 예스콘 등 각사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서울 예스콘은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발표하며, 마지막으로 직원 소개를 재미있게 진행해 서울 예스콘 직원들의 이름과 얼굴에 대한 기억을 각인시키고, 웃음을 자아냈다.

   예스콘 워크숍에서는 회원사 회사소개에 이어 분임토의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하나 되는 예스콘을 만들었다. = 김상준 기자  
예스콘 워크숍에서는 회원사 회사소개에 이어 분임토의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하나 되는 예스콘을 만들었다. = 김상준 기자

초청강연 시간에는 '예스콘 직원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를 주제로 정종식 전주비전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과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다.

정 교수는 '서비스경영'에 대해 고객을 중점으로 두는 것을 서비스경영이라고 정의하며, 향후 서비스 분야인 아웃소싱분야는 미래에 굉장한 직업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교수는 "언제나 회사의 대표라는 생각을 가지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한다면 회사의 발전은 당연하다"며 "고객이 만족해야만 제대로 된 서비스경영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일차 마지막 세미나 과정으로 분임토의·발표 후 우수 조 시상 시간을 가졌다. 먼저 1조는 '예스콘의 현재'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2조 아웃소싱 업종의 미래 △3조 예스콘의 발전적 방향 △4조 일자리 늘리기 정책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예스콘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발표 한 3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 회장은 "예스콘 회원사들은 준비된 자에게 미래가 열리듯 기존 구태의연한 단순인력공급시스템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전문화되고 체계화·미래지향적인 노력과 준비를 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최고의 직장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후 1일차 마지막인 △명랑운동회(힐링운동회) △팀빌딩 △바닷가의 추억을 진행하며, 서로의 단합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는 '마실길 걷기'와 '새만금 탐방' 후 워크숍을 마쳤다.

   김창수 회장은  
김창수 회장은 "워크숍을 통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각 회원사 직원들의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경태 기자
다음은 김창수 예스콘 회장과의 일문일답.

-워크숍을 개최하게 된 계기는
▲초창기 단위 사업장별로 워크숍을 가졌지만 항상 보는 직원들과의 모임으로는 전국 회원사의 단합이 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전체적인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 또 각 회원사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면 비용적인면도 무시할 수 없었다. 이렇게 전체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 회원사에서 돌아가면서 진행하다보니 매년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임직원의 참여율도 꽤 높다.

-예스콘 워크숍만의 특징이 있다면
▲대부분의 회사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면, 대표의 인사말과 간단한 회사계획을 발표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결집력과 비전을 제시하고 직업의식을 높이기 위해 분임토의와 강사초청 등으로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또 분임토의에서 나온 사항은 그 자리에서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닌 사장단 모임에서 다시 안건으로 제시해 회사 운영에 적용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각 회원사 대표인 우리 모두가 형제처럼 지내왔기 때문인지 직원들도 워크숍을 통해 스스럼없이 친해질 수 있는 것 같다.

-워크숍 외 단합을 다지는 행사가 있다면
▲워크숍 외 전체적인 단합을 다지는 행사는 없다. 하지만 담당자 업무회의나, 경비 담당자 회의, 사무 담당자 회의 등 각 담당자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의는 정기적인 모임은 아니지만 회사 발전을 위해 비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향후 워크숍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이번 워크숍 중간에 사장단 모임을 가졌다. 사장단 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꼽은 것은 4단계인 공동먹거리 사업이었다. 이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는다면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높일 생각이다. 먼저 직원들에 대한 전사적 해외연수, 직능교육 등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국 회원사의 임금을 동일하게 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복리후생은 모두가 똑같이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