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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 발산하는 전구 Li-Fi 개발 화제

英 데일리 메일, 中 후단대 발명품 상세 보도

조재호 기자 기자  2013.10.20 0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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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의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wi-fi)신호를 발산하는 전구를 발명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고 20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 후단대학 연구진들은 이 신기술에 대해 라이파이(Li-Fi)라고 명명하고 전구 개발에 성공해 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칩이 내장된 LED 전구는 평균적으로 무선 인터넷 연결망 보다 훨씬 빠르게 작동한다고 이 연구진들은 주장했다.

이 전구 근처에 있는 4 대 이상의 전자기기는 라디오 주파수가 아닌 전구에서 발산하는 주파수를 이용해 와이파이 신호에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구 자체 내에 신호를 생산하는 마이크로 칩이 내장돼 있으며 초당 150 메가바이트의 와이파이 신호를 발산한다. 이는 정상적인 와이파이 연결 속도보다 현저히 빠른 것이다.

오는 11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산업 전시회에 이들 연구진은 10개의 전구 샘플을 공개할 예정이며 전구 부속품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들 연구진들은 더 빠르고 더 싸며 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전구 방식은 중국의 가정에 보편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라이파이는 다른 와이파이 발산 기기 보다 전력이 5% 남짓 밖에 소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