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10월에 벌써"…흑두루미 순천만 도래

박대성 기자 기자  2013.10.19 19:35:5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겨울철새 월동지인 전남 순천만에 흑두루미 3마리가 관찰됐다. 올 첫 관찰인 흑두루미떼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찾아왔다.

20일 순천시에 따르면 흑두루미(천연기념물 228호)는 매년 10월 중순에서 다음해 3월말까지 월동하며 지난 겨울 흑두루미를 포함한 두루미류 3종 693마리가 관찰되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  
순천만 갯벌에 서있는 흑두루미. ⓒ순천시 제공.

순천만자연생태해설사로 구성된 '겨울철새 모니터링팀'은 지난 14일 발대식을 갖고 주 3회 동시 센서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순천만권역 초등학생과 지역NGO가 참여하는 흑두루미 모니터링 사업이 실시돼 이를 통해 순천만 습지에 대한 지역주민의 자긍심과 보존의식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