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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5S 프로세서 가장 빠르다

英 'which?', 긱벤치 테스트서 삼성, LG제품 등 비교 보도

조재호 기자 기자  2013.10.19 09: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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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국 소비자 연맹지인 'which?'는 실험 평가에서 애플사의 아이폰 5S가 삼성 제품을 물리치고 앱 열기, 비디오 구동하기, 게임 등 멀티태스크 등 부분에서 가장 빠른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잡지는 아이폰 5S가 1위를 차지했고 LG 전자의 G2가 2위, 삼성 갤럭시 S4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HTC의 원이 4위, 아이폰 5C, 삼성 갤럭시 S4 미니 5위를 기록했고 HTC 원 미니가 최저 점수를 기록했다.

이 잡지는 "올 6월 아이폰 5는 기능이 현저히 떨어졌으며 삼성 갤럭시 S4가 프로세서 속도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사실 아이폰 5는 7위 정도에 불과했다"면서 "그러나 애플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아이폰 5S가 프로세서 테스트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말했다.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애플사의 아이폰 5S가 듀얼 코어 1.3Ghz 프로세서를 탑재한 반면 라이벌 사인 삼성은 쿼드코어 프로세서란 점이다.

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더 빠르다고 인식돼 있으나 이번 실험 결과를 통해 코어가 많은 것과 스피드 증가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스마트 폰의 진정한 능력은 한 번에 여러 가지 기능을 할 수 있느냐로 결정된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 잡지는 긱벤치 소프트웨어( Geekbench software)를 이용해 결과를 얻어냈다. 긱벤치는 싱글 코어나 멀티 코어 능력을 계산하도록 디자인된 프로그램이다.

이 잡지의 기술적 심사관인 존 배로우씨는 "사실 대부분 정상의 스마트폰은 환상적으로 모든 기능에 있어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이폰 5S는 메뉴 검색이나 앱을 여는데 있어 약간 더 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들 스마트폰들의 속도 차이는 불과 1초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따라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4나 HTC 원 등도 가볍고 빠르다고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