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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국감] 박인숙 "박정희 대통령은 '살해'되었나?"

정태중 기자 기자  2013.10.18 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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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인숙 의원(교문위·새누리당)이 18일 동북아역사재단을 상대로 재단측이 2011년 8월 감수한 교학사와 천재교육, 2종의 고등학교 동아시아사 교과서에 실린 문제있는 내용들을 지적했다.

먼저, 박 의원은 교학사 동아시아사 고등학교 교과서의 내용을 지적했다.

이 책을 보면, 233쪽 중국의 동북공정 단원에서 '중국의 동북공정이 한반도가 통일되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기술하여 마치 중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처럼 표현하였다.

박의원은 다음으로 천재교육 동아시아사 고등학교 교과서 '민주화와 사회변화' 단원의 251쪽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여기에는 '유신체제는 국민의 저항과 지배층의 분열로 대통령이 살해되면서 무너졌다'고 정리돼 있다.

박 의원은 "이는 대통령의 시해를 마치 국가 지도층의 분열이 원인이었던 것처럼 확대해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대통령에게 '살해'라는 과격한 표현을 써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게 된 점은 분명한 잘못된 점"이라며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