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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아빠와 함께 추억만들기 캠프 운영

장철호 기자 기자  2013.10.18 12: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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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땅끝오토캠핑카에서 아빠와 함께 추억만들기 캠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프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변화에 대응하고 남성의 육아 및 가사참여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오는 11월2일부터 1박2일간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해남군에 거주하는 만6세 ~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오는 10월25일까지 10가족(참여자 3인이상)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해남군 보건소 출산정책담당에게 신청서를 제출하고 캠프비용은 가족당 5만원이다.

해남군은 보건복지부 설문조사 결과 저출산의 가장 근본적 원인이 남성의 육아 및 가사참여 부족이라는 결과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캠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캠프를 통해 자녀와 함께 요리도 해보고 아빠에 대한 자녀들의 생각을 읽고 마음으로 느끼며 건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해남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빠와 아이들이 하나되는 어울림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땅끝해남에서부터 아기울음소리가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8월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출생통계’에서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2회 인구의 날 기념 인구정책 평가에서 출산친화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