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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식 케이탑리츠 대표 "올해 최대 14% 배당 가능"

투자부동산 자산 전년比 200% 성장…"신규투자 없이도 5~7% 배당" 예상

이정하 기자 기자  2013.10.17 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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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케이탑리츠는 전 거래일보다 9.16% 오른 4530원 거래를 마쳤다. 설립이래 처음으로 12~14%의 고배당이 가능하다는 전망에 지수가 급등했다. 케이탑리츠의 이명식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3년 예상결산이익기준으로 설립 후 최초로 12~14%에 이르는 높은 실질 배당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11월 설립, 지난해 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케이탑리츠는 임대형 자신관리 부동산 투자회사로 그간 수도권과 지방 핵심 상권 중심으로 투자, 수익을 실현했다. 올해 1월에는 부산 부산진구의 쥬디스태화 지하 1층 매각을 통해 54억원(장부가 대비 97%)의 매각이익을 실현해 배당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9월 초 매매계약을 체결한 경기 고양시 덕양구 소재 홀인원프라자빌딩을 17일 취득 완료했고 고양시 일산동구의 뉴삼창마트빌딩도 추가매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신규투자 없이도 안정적인 이익 실현과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명식 대표는  
이명식 대표는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추후에도 지속적인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 케이탑리츠
케이탑리츠 측은 "이러한 부동산 투자 및 운용능력에 따라 케이탑리츠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190%가 넘는 등 국내 리츠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탑리츠 소유 투자부동산의 임대율은 쥬디스태화본관빌딩, 토성빌딩, 판교아펠바움, 홀인원프라자빌딩이 각각 99.34%, 83.11%, 100%, 100%에 달한다. 또한 연면적 기준으로 평균 임대율은 약 97.29%며 공실률이 낮은 편이다.

이 대표는 "2011년 11월 회사 설립 후 지난해까지 영업인가 및 상장 등을 준비하고 올해부터 본격 성장에 진입했다"며 "2013년 말 기준, 예상 총자산규모의 89%로 약 777억원이 투자부동산 자산으로 전년대비 약 200%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9월 매입 계약된 투자자산을 포함할 경우 추가적 신규투자 및 별도 매각이익 여부에 관계없이 향후 지속적인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매입 계약된 투자자산을 포함할 경우 추가 신규투자 없이도 연평균 5~7%, 신규투자가 있는 경우 7~10%의 지속 가능한 배당구조를 확보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