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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효성굿윌스토어' 문 활짝

장애인 대상, 스스로 삶 개척할 기회 제공 앞장

이보배 기자 기자  2013.10.17 16: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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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이 직접 운영하는 장애인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이 17일 문을 열었다.

이와 관련 효성은 이날 개소식을 진행했고 장형옥 효성 인사총괄 부사장과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승철 전국경제인 연합회 부회장, 정우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지원국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효성굿윌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한 각계인사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최명복 서울시 교육위원, 장형옥 효성 인사총괄 부사장, 체조국가대표 양학선 선수(효성 굿윌스토어 명예홍보대사),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덕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종선 은평구의회 의장. ⓒ 효성  
효성굿윌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한 각계인사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효성

장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효성이 단순히 사회적기업을 지원만 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직접 '효성굿윌스토어'를 설립해 운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증활성화와 판매촉진에 더욱 노력해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기부와 자원 재활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사회적기업 '효성굿윌스토어' 설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1년간의 준비작업을 거쳤다.

그 결과 지난달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495.86제곱미터(150여평) 규모 매장을 마련하고 임직원 및 각계각층의 기증품을 모집하는 한편 같은달 말에는 '함께하는재단'과 사회적기업 설립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17일 본격 오픈함으로써 노력에 결실을 맺었다.

그런가 하면 효성은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극한 효성으로 명성이 자자한 양학선 체조선수를 1년간 굿윌스토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어려운 환경을 불굴의 노력으로 극복해 누구나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해 전 국민을 감동시킨바 있는 양 선수는 이날 '효성굿윌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신발과 티셔츠를 기증,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에는 양 선수의 소장품뿐만 아니라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가 기증한 후프·볼·리본·곤봉, '국민투수' 박찬호 선수가 기증한 사인볼 등 스포츠 스타들의 기증 행렬이 줄을 잊고 있으며, 사내 임직원들의 애장품 기증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