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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 'SA' 획득

광역시 최초 구성 '공약이행평가단' 통해 공약 변경 심의

김성태 기자 기자  2013.10.17 16: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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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김민종 의원(민주당·광산4)의 공약변경질의와 관련,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5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사항 이행평가 종합결과에서 최고 등급 'SA'를 획득해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우수한 공약이행 추진실적을 나타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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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공약변경은 시 재정여건 및 정책변화 등 부득이한 경우에만 제한 추진되며 광역시 최초로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거쳐 심의 결정되고, 변경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 중이다.

특히, 이러한 공약변경 내용과 절차는 매니페스토 공약평가에서도 매년 그 타당성을 인정받아 주민소통 SA, 웹소통 SA, 일치도 만점 등 소통분야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공약 변경내용에 대해 살펴보면, 일자리창출과 관련한 공약은 △민간 △기업 △사회적기업 △청소년 △여성·노인 분야의 일자리창출의 5개 공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일자리 10만개 창출' 공약 1개로 통합했다.

광주예술고 국립전환은 수차례 건의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에서 이를 반영해 주지 않아 국립예술고 설립을 대선공약에 반영 추진하기로 조정했다.

관광레저복합타운 조성은 광주시 도시정책이 도심외곽 개발보다는 도심재생에 중점을 두면서 제외됐으며,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은 공약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수차례 투자설명회를 거치는 등 개발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도시철도1호선과 연계한 광역철도 건설 공약은 당초 광주~나주역 간, 광주~화순 간 추진계획이었으나 사전타당성 용역결과 수요부족 등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12)에 미반영돼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사업 추진 때 화순 경유노선 등을 연결해 건설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타 시·도 공약변경을 살펴보면 서울 47건, 부산 13건, 대구 19건이 변경 통합되는 등 타 시·도에서도 여건 변화에 따라 공약이 변경 조정되고 있으며 이에 비해 광주시 공약은 9건 변경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민선5기 남은 기간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