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3.10.17 14:27:43
[프라임경제] 지난해 부가혜택을 일방적으로 축소한 체크카드가 1735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성완종 의원(정무위·새누리당)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가혜택이 축소된 체크카드는 1753종이며 해당 카드수는 4834매로 조사됐다.
체크카드 부가혜택을 가장 많이 축소한 카드사는 하나SK카드로 무려 772종의 체크카드에 대해 부가혜택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기업은행(590종) △삼성카드(233종) △롯데카드(75종) △우리카드(28종) △현대카드(20종) 순이었다.
성 의원은 "소비자는 여러 할인혜택 때문에 카드에 가입하는데, 카드사들이 일단 고객을 유치하고 나면 슬그머니 혜택을 없애거나 축소하는 경우가 많아 국민들이 상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금융당국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