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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R&D 축제로 '신개념 동반성장'

글로벌 명차부터 절개차량까지 모두 전시… 기술 개발 정보와 노하우 공유

전훈식 기자 기자  2013.10.17 1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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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는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와 함께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 현대·기아자동차  
현대·기아차는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와 함께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 현대·기아자동차

[프라임경제] 현대·기아자동차가 중소 협력사 신기술을 알리고 기술교류를 지원하는 등 R&D부문동반성장과 소통의 자리로 '2013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지난 16일부터 개최했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오는 19일까지 4일간 열리는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은 협력사 신기술 전시과 세미나, 경쟁차량 비교 전시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협력사 신기술 전시 및 세미나로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한 '협력사 테크 데이'와 글로벌 명차들을 비교 분석해 전시하는 'R&D 모터쇼'를 통해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습득하는 등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와 협력사 동반 성장을 목표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샤시 △차체 △의장 △전자 △파워트레인 △환경차 등 다양한 분야 1·2차 협력사 32개사에서 세계 최초 신기술(18건), 국내 신기술(36건), 현대·기아차 적용 신기술(3건) 등 총 57건의 자동차 관련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테크 데이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신기술 전시 및 세미나를 진행해 R&D부문간 기술교류 및 역량 강화에 힘쓰고 협력사 신기술 개발 및 R&D 역량강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기술개발 △디지털차량개발 △내구품질개선 3개 분야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보다 많은 협력사들이 기술 개발과 노하우 공유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R&D 모터쇼'에 '동반 성장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완성차 90대, 절개차량 및 차체골격 16대와 분야별 양산 신기술들을 전시했다. 또 별도 마련된 테크놀로지 존에서는 △플랫폼 개발 기술 △충돌 개발 기술 △엔진 사운드 디자인 기술 등을 선보여 자동차 기술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외 주요 경쟁차들을 분야별로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그린(환경차) △스몰(경소형) △컴팩트(준중형) △라지(중대형) △럭셔리(대형) △레저(RV) △커머셜(상용) △테크놀로지(연구개발 기술·절개차량·신기술) △키즈(브룸랜드 및 슬롯카) △포토 등 10개 구역으로 구분해 전시했으며, 일반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협력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함께할 수 있는 자동차 기술의 축제인 이번 행사는 협력사와 당사간 R&D 지속성장 기반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협력사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신기술 개발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