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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출신 구희승 변호사, 안철수 '내일' 합류

박대성 기자 기자  2013.10.16 17: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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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성 기자
[프라임경제] 지난 몇차례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전남 순천 출신 구희승(52, 사진) 변호사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의원이 주도하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에 합류한다. 순천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구 변호사는 사법·행정고시 양과에 합격한 수재이기도 하다.

안철수의원의 정치조직인 실행위원에 광주전남에서 43명이 참여하고 있지만 중량감 있는 인사가 드물다는 여론이 일었던 것도 사실이다. 구 변호사의 합류로 여수.순천에서의 '안철수 바람'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다.

구 변호사는 최근 민주당 전남도당에 탈당계를 접수하고 안철수 의원의 '정책 네트워크 내일'에 경제분야 자문역을 맡는다는 전언이다.
 
구 변호사는 내년 6.4지방선거 또는 '최루탄사건'으로 재판 중인 김선동 의원이 혹여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안철수신당' 옷을 입고 보궐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 변호사는 합류배경에 대해 "지역적으로 편향된 양당 구도에서 이제는 전국적 새로운 정치 지형을 이루려는 안철수 의원의 뜻과 부합한다"며 "'네트워크 내일'에서 경제 분야를 맡아 힘을 보태고 창당이 이뤄진다면 지역에서 적당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