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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D-1, 국제협력 강화

올해 정부 개최 최대 규모, 17일부터 사이버 문제 전반 협의 예정

나원재 기자 기자  2013.10.16 15: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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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3년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이하 서울총회)가 '개방되고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통한 글로벌 번영'을 주제로, 87개국 18개 국제기구 등 약 1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17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서울총회는 우리 정부가 올해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고위급 정부인사와 지역·국제기구 고위인사 및 민간대표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번 자리에는 1·2차 총회 개최국 윌리엄 제퍼슨 헤이그(William Jefferson Hague) 영국 외교장관과 야노쉬 머르또니(János Martonyi) 헝가리 외교장관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외교장관 및 ICT(정보통신기술)장관 등 고위급 인사 45명이 참석하게 된다.

이 외에도 하마둔 뚜레(Hamadoun Touré)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총장, 이브 레테름(Yves Leterme) OECD 사무차장, 마치에 포포츠키(Maciej Popowski) 유럽대외관계청 사무차장 등 주요 지역·국제기구 대표도 참석한다.

한편, 서울총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 해킹 등 사이버 관련 최대 현안을 비롯해 경제, 사회, 보안, 국제안보 등 사이버 문제 전반에 대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5차례 전체회의와 6개 의제에 대한 패널토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총회는 각료급 대표의 기조연설과 민·관 전문가들의 사이버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패널토의에서는 △경제성장과 개발 △사회․문화적 혜택 △사이버 보안 △사이버범죄 △국제안보 △역량강화 등 총 6개 의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구체적으로 진행된다.

참가국 다변화 및 각료급 인사 참여 확대에 따라 위상이 한층 높아진 서울총회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