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이석채)가 전국 70여개 섬지역의 LTE 체감속도를 기존대비 5~9배 향상시켰다고 16일 밝혔다.
KT 기술진들이 인천에 위치한 KT LTE 기지국에서 LTE 장비·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 KT |
KT는 기술적용을 위해 관광객이 많고, 통신품질 확보가 난해한 흑산도·연화도 등의 도서지역 중 '섬지역 여행지 Best 70'을 선정했다. 또 지난 연휴 기간 특별조를 투입해 자체적으로 경남 8개 섬지역에 우선 적용을 완료, 기존대비 체감속도를 40~70Mbps급으로 올렸다.
이 기술을 통해 KT는 기존 장비의 전송용량을 대폭 확대함과 동시에 데이터를 전달할 때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효율적으로 제거해 속도저하 문제점을 상당부분 해소했다. 또 기존 장비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짧은 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서창석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추후 전국망 구현에 대비해 통신 소외지역인 도서 지역 등까지 완벽한 광대역 LTE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