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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중장년 인생 이모작 돕다

노사발전재단-경제 5단체, '찾아가는 전직지원 로드쇼' 개최

김경태 기자 기자  2013.10.16 11: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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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0대 이상 중장년으로 회사를 퇴직하고 나면 일자리를 다시 찾는 다는 것이 쉽지 않다. 퇴직 전 받았던 급여라던가 스펙이 있기에 일반 중소기업에서는 채용을 꺼리고, 대기업은 나이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를 위해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이하 재단)은 경제 5단체와 함께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이하 희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현재 전국 25개 희망센터 중 △서울 2곳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 △대구 △전북 등 8개 권역 희망센터를 통해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무료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무료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퇴직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노사발전재단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무료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퇴직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노사발전재단
16일에는 노동부와 25개 희망센터가 참여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전문 컨설턴트들이 직접 찾아가 전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역에서 '찾아가는 전직지원 로드쇼'를 개최했다.

로드쇼에서는 이력서, 면접 컨설팅, 경력관리 등 1:1 맞춤형 취업상담과 즉석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재취업을 희망하는 친구에게 응원메시지를 남겨 마음을 전하는 '친구응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여상태 노사발전재단 전직지원본부장은 "많은 경험과 다양한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에서 무료로 일자리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며 "퇴직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변 이웃들에게는 전직지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4일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인천, 대구, 전주, 원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개최한 '찾아가는 전직지원 로드쇼'를 통해 약 1200명의 퇴직자가 무료 전직서비스를 받았다.

'희망센터'의 무료 전직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40대 이상 중장년 퇴직(예정)자는 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