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6일 코스피지수를 주역으로 예단했더니 '지천태(地天泰, 
)' 상효(여섯 번째 효)를 구하게 됐다.
◆풀이
'지천태(地天泰)'의 경우 아래는 하늘이라 서로 만나 사귀는 교태(交泰), 통태(通泰)의 상이다. 그래서 모든 일이 편안하고 안정돼 태평하다는 풀이가 가능한데 다만 문제는 이 태평한 상황이 지속되지 않고, 평화와 안정이 깨질 수 있는 시기로 접근했다는 것에 있다.
이런 가운데 태(泰)괘 상효가 움직였는데 이를 효사에서는 '성복우황 물용사. 자읍고명(城復于隍 勿用師. 自邑告命)'이라고 이른다. "성이 무너져 터로 돌아가도다. 군대를 움직이지 말라. 도읍에서 명을 통고하더라도 곧이곧대로 하면 곤란하리라"는 뜻으로, 금일 코스피동향의 어두운 단면을 예고하고 있다.
◆결론
태괘 상효가 동하면 잘 나가던 일이 분위기 반전되거나 난관과 맞서게 된다. 고대 중국의 은나라가 태평성대 정점에서 쇠락하는 말기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과 같다. 잘못 움직이면 손실과 망신살이 발생하니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효다. 효사의 내용을 인지하고 금일 지수추이에 적절히 대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구록 장정림 / 수생목오행연구소장(www.jamisaju.com) / 저서 <사주와 풍수의 진실 혹은 거짓> <자미두수 이론과 실제> <실증 사주와 자미두수> <화담 서경덕 철학사상의 역학적 고찰(논문)> / 대학원에서 동양철학 전공 후 기업이나 사회단체·대학 등에서 주역·자미두수·기문둔갑·명리학·풍수지리 등 제반역학 강의. 역술로 각종 경제지표 판단하는 '금융역술' 분야 독보적 연구가며 네이버카페 '한국인의 운명과 일일운세(http://cafe.naver.com/ksaju)'를 통해 다양한 역술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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