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삼겹살과 한우 가격 '일년 내내 최저가'를 선언한 홈플러스가 이번에는 삼겹살을 반값 수준으로 내려 판매한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삼겹살을 선보이고 있다. ⓒ 홈플러스 |
삼겹살 기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전국 소매가격 평균(1655원)보다 최대 47.4%나 저렴한 '반값' 수준이다. 카드 미소지시 판매가 역시 전국 평균가격보다 39.5%나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삼겹살 가격투자를 시작한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삼겹살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130%나 신장하는 등 고객 호응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작년 4월부터 연간 100억원 규모 가격투자를 통해 국내산 채소 56종 가격을 전국 평균 대비 최대 30% 인하한 데 이어 연간 200억 규모 투자를 추가해 삼겹살은 2일부터, 한우 전 품목은 9일부터 매주 aT 조사 전국 소매시장 평균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안희만 홈플러스 마케팅 부사장은 "장기불황으로 소비자와 기업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서민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이고, 업의 본질에 충실한 전략으로 대형마트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가격투자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생필품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