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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폰 8, 운전중 문자·전화수신 안된다

英 데일리 메일, 운전자 안전 위한 착한 기능 보도

조재호 기자 기자  2013.10.16 08: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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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운전 중 문자나 전화통화를 할 수 없도록 스마트폰 용 윈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폰 등 타사의 OS도 이를 따라할지 주목되고 있다고 16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MS 사는 1년 전 윈도 폰 8 소프트웨어를 선보인 이래 이번이 세 번째 업데이트이다.

이 업그레이드 버전은 이르면 다음 주 공개될 전망이며 구형 스마트폰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드라이빙 모드로 전환되면 자동적으로 전화 수신이 되지 않으며 문자도 전달되지 않게 된다.

그러나 핸드셋과 같은 블루투스 무선 장비를 갖추게 되면 자동적으로 문자나 전화수신이 활성화 된다.

현재 애플사는 아이폰용으로 ‘두 낫 디스터브(Do Not Disturb)’ 모드를 구축하고 있으나 이는 필요시 수동으로 전환해야만 한다.

이 업그레이드 버전은 또 화면이 훨씬 커진 폰에 적합한 해상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돼 있다.

현재 윈도 폰 8은 시스템은 최대 1280×768픽셀을 지원하며 스크린 대각선 길이 5인치 보다 작은 화면에 맞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제조한 6.3인치 안드로이드 폰과 같은 대형 폰에서 이를 사용할 경우 비디오 동영상이나 사진의 화질이 떨어질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폰은 현재 애플사의 iOS나 구글 안드로이폰 등에 밀려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4분기 세계 마켓 쉐어가 고작 3.7%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4~6월 윈도 폰 판매량이 870만대를 기록,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78%나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