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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정보 사전공개 대폭 확대

장철호 기자 기자  2013.10.15 16: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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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도민의 도정 참여 및 알권리 보장을 위해 사전 정보공개 목록을 현행 100개에서 185개로 확대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사전 정보 공개란 도민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대규모 예산 투입에 관한 정보 등을 구체적 범위, 공개 시기 등을 미리 정해 누리집에 공개하는 제도다.

사전 공개 목록은 환경·식품 등 도민 안전에 관한 정보, 감사 결과, 수의계약 등 공사 및 용역 발주 내역, 한옥민박 관광정보 등이다.

특히, 새로 추가된 정보는 소비자들의 안전과 건강 중시 경향을 반영해 식품위생업소 점검 내용, 도지사 품질인증 기업 현황, 어린이집 평가 인증 결과 등을 포함했다.

또, 지역 공동체 활성화 지원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등에 대한 생산제품 구매 실적 등도 공개된다.

전남도는 또 내년부터 공문서 원본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공개되는 공문서 원본 공개 시스템을 도입한다.

공무원 원본 공개 시스템은 정부 3.0 구현의 핵심과제로 공무원이 공문 생산 즉시 원본이 공개돼 도민들과 공문서 공유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공개 대상 기관도 출자․출연기관 등 유관기관까지 확대돼 행정의 투명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방형남 전남도 정보화담당관은 "도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도민의 경제․일자리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 공개 대상 정보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