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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희망교과서 '내일배움카드'

고용부, 내일배움카드제 취업 성공수기 공모전

김경태 기자 기자  2013.10.15 14: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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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 A씨는 IMF로 회사 경영난에 명예퇴직하고, 가족을 돌보기 위해 시작한 사업마저 실패해 알콜중독자로 살던 중 우연히 알게 된 내일배움카드제 덕분에 번듯한 굴삭기 업체를 운영하게 됐다.

#2. 20대 초반, 아이 둘 싱글맘으로 세상 앞에 서있었던 B씨는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해 회계세무 기술을 배워 두 아이에게 당당한 싱글맘이 됐다.

위 두 사례는 지난해 내일배움카드제 수기공모전 수상작이다. 노동부는 오는 16일부터 12월1일까지 '내일배움카드제 취업 성공 수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올해로 3번재를 맞은 수기 공모전은 내일배움카드제를 활용해 취업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훈련과정 선택부터 구직까지 겪었던 이야기들을 작성하면 된다. 분량은 최소 A4 한 장 이상으로 작성해야 하고, 일인당 한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나영돈 직업능력정책관은 "공모전에서 발굴한 성공기가 취업의 벽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 교과서가 됐으면 좋겠다"며 "내일배움카드제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든든한 동행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 작품은 우수사례집으로 엮어 훈련기관에 배포하고 고용센터 훈련상담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며, 웹툰과 e-book으로 제작한 후 어플과 연계해 휴대폰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