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5일 코스피지수를 주역으로 예단한 결과 '택수곤(澤水困, )' 상효(여섯 번째 효)에서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
◆풀이
'택수곤(澤水困)'은 위에 있는 물이(澤) 아래로 흘러서 새니 물이 마르게 돼 곤란하게 되는 괘다. 이런 이유로 함부로 망동하지 말고 은인자중해야 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상효가 움직였다. 효사(爻辭)에서는 "불안과 위험에 얽히고설켜 곤란하다. 하지만 움직이면 후회가 있으나 뉘우침이 있을 것이다. 나아가서 길할 것이다"라고 이른다. 분위기로 보면 분명 함정 또는 위태로운 사태에 직면해 있어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변동성에 맞닿은 투자위험성을 먼저 느끼고 작게 전진하면 길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
'곤(困)'괘는 어떤 결정을 스스로 내리기 어려운 곤란한 상황을 암시한다. 효사도 역시 불확실한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얼마가지 않아서 마치 큰 일이 날 분위기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쉽게 결정을 내리거나 서두르면 위험할 수도 있다. 적게나마 길하게 보지만, 그 길함도 오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지수 움직임은 보합세에서 움직이거나 마감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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