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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안전한 안산시 '동참'…CCTV 598대 설치

경계선 침입 무인 확인·안개 제거… 도시방범체계 최적화

최민지 기자 기자  2013.10.15 0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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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15일 안산시 '유비쿼터스-시티(U-City)' 구축의 2단계 프로젝트인 지능형 CCTV 설치를 마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비쿼터스-시티는 첨단 IT인프라·장소·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도시 공간에 융합해 △원스톱 행정 서비스 △교통 △방범 △방재 자동화 서비스 등이 가능한 미래형 도시를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주변 등하교길과 어린이 공원, 놀이터, 골목 등 방범 기능이 필요한 곳에 CCTV 598대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에 설치된 CCTV는 기존 CCTV와 달리 범죄 행위를 신속하게 확인·대응할 수 있는 각종 지능형 영상정보 솔루션들이 추가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범죄가 발생하면 근거리에 위치한 카메라 5대의 영상을 범죄 발생 장소의 CCTV 영상과 동시 확인이 가능하며, 범인의 동선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을 재구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안산시에 설치된 CCTV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상에서 카메라가 보는 방향이 어느 쪽인지를 확인해준다. 또 일정 영역에 사람·움직이는 물체가 침입하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며, 안개를 제거해 영상을 선명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SK텔레콤은 경찰관이 관제센터로 범죄 용의자의 몽타주 및 메시지를 전송, 입체적인 관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통합관제센터의 경우, SK텔레콤의 관제 솔루션으로 통합해 기존 CCTV와 신규 설치 CCTV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준공식에서 "지역 최대현안인 범죄 예방을 위해 안산 U-City 2단계 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 안전도시라는 꿈을 실현하고 있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원 SK텔레콤 본부장도 "앞으로도 지식정보사회와 첨단정보도시의 건설에 도움이 될 각종 핵심 인프라의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안산유씨티가 민자투자사업방식인 BTL(Build-Transfer-Lease)로 진행하며 SK텔레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