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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구직자, 취업은 역시 '수도권'

지방보다 근무환경 좋은 회사 몰려 있어서

김경태 기자 기자  2013.10.15 08: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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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방 구직자 10명 중 6명은 현재 거주 지역 인근보다 더 나은 근무환경을 위해 서울이나 수도권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인)가 지방 구직자 262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9.5%가 서울·수도권에 취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왜 수도권에 집착할까. 그 이유에 대해 '현재 거주 지역보다 연봉이나 복지 등 근무환경이 좋은 회사들이 서울에 몰려 있어서'라는 답변이 4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하는 분야의 기업과 직무가 서울권에 더 많아서 29.4% △더 넓은 시야를 기르기 위해 9.9%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8.8% △독립하고 싶어서 6.5%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구직자들은 서울·수도권에 취업하고 싶어 하지만 생활비나 집세·대출이자, 복잡한 교통, 경쟁적인 분위기 등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스러워 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