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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절임 배추 예약판매 실시…시세比 20% ↓

1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매장 및 롯데마트몰 통해 '김장 재료 예약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0.15 08: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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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롯데마트 전국 매장 및 '롯데마트몰'을 통해 김장 재료인 절임 배추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최근 일본 방사능 공포로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김장을 직접 담그려는 가정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롯데마트는 이같은 수요에 발맞춰 주요 김장 재료인 '절임 배추'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대표 품목으로 전남 해남, 강원 강릉에서 생산한 '김장용 절임 배추(20kg/1박스)'를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한 3만2000원에 판매한다.

유명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배추를 대량 확보해 원가를 최대한 낮추는 한편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가공 시설에서 절임 작업을 진행해 품질도 높였다.

절임 배추는 김치를 담그기 전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시간을 덜어줘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준비 물량도 작년보다 2배 가량 많은 800톤을 준비했다.

이밖에, 김치를 처음 담그는 젊은 주부들을 위한 '간편 김장 재료' 상품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 김장 양념을 만드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절임배추(6.5kg)와 김장양념(3.5kg)으로 구성된 '종가집 김장 세트(10kg)'를 3만9800원에, 김장 양념만으로 구성된 '김장 양념속(5.5kg)'을 3만4000원에 판매한다.

이번 김장 재료 예약 판매는 롯데마트 전국 매장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나 '롯데마트몰'에서 접수 가능하다. 예약 구매한 상품은 11월14일부터 12월11일까지 수령 가능하며,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맞춰 직접 무료로 배송해준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팀장은 "일본 방사능 공포로 식탁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 직접 김장을 담그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수요를 감안해 절임 배추, 양념 속 등 김장 재료 예약 판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