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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경쟁력 ③ LGU+] 국내 유일 풀 광대역 LTE, 세계 최고속도

'100% LTE'로 경쟁사와 차별화… 데이터 특화요금제, 고객 부담 완화

최민지 기자 기자  2013.10.14 13: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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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LTE 주파수를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LTE 네트워크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달 말부터 필드 테스트를 거쳐 연내 상용망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LG유플러스는 '100% LTE'에 대한 특화 상품을 지속 출시하는 등 고객이 가장 높은 체감속도를 경험할 수 있는 세부전략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고객부담은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84개시 주요지역에 이미 구축한 LTE-A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연내 서울과 수도권의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4년 3월 광역시와 7월 전국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LTE 전국망을 구축한 800MHz 대역과 LTE-A망인 2.1GHz대역 등 기존 LTE 주파수를 포함해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LTE 주파수를 확보한 것을 토대로 향후 각각의 LTE 주파수 대역을 묶어 세계 최고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차세대 LTE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넓은 LTE 주파수 대역 확보…차세대 LTE '발판'

LG유플러스는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할당 받은 2.6GHz 대역용 장비의 생산, 그리고 공급 경험이 풍부한 장비업체들과 현재 구체적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달 말부터 상용장비 인수시험에 착수하고 필드테스트를 거쳐 연내 본격적인 상용망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통3사 중 유일하게 40MHz의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 최대 50Mbps의 업로드 속도를 활용한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제공과 가장 넓은 80MHz폭의 LTE 주파수 대역으로 고객에게 가장 높은 체감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광대역 LTE 구축뿐만 아니라, 여러 대역을 하나로 통합해 보다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이른바 차세대 LTE 서비스도 계획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2.6GHz 대역의 광대역 LTE 전국망 구축과 내년 3월부터는 800MHz, 2.1GHz 등 2개의 기존 LTE 대역과 2.6GHz 광대역 LTE를 연결, 데이터 트래픽을 세 개 주파수 대역으로 분산시켜 LTE 가입자가 증가하더라도 최적의 LTE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3밴드 MC(Multi Carrier)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울러, 전국망 광대역 LTE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 7월부터는 기존 LTE 대역과 광대역 LTE를 통합해 최대 속도 225Mbps의 2밴드 CA(Carrier Aggregation)를 제공, 오는 2015년에는 3개 대역 총 80MHz폭의 LTE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최대 300Mbps 속도를 낼 수 있는 3밴드 CA도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다.

◆경쟁 위주 패러다임, 플랫폼 콘텐츠로 확대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100% LTE' 서비스를 상용화함과 동시에 100% LTE 핵심서비스를 선보이며, 데이터 전송속도 경쟁 위주의 패러다임을 플랫폼과 콘텐츠로 확대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 전략에 나선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100% LTE'를 통해 플랫폼과 콘텐츠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100% LTE 핵심서비스'로 추가 요금 부담 없이 고객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00% LTE'를 통해 플랫폼과 콘텐츠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100% LTE 핵심서비스'로 추가 요금 부담 없이 고객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LG유플러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기존의 풀HD 기반의 LTE 서비스에 '실시간 공유'와 '멀티태스킹'을 더한 '100% LTE 핵심 서비스'를 차례로 출시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휴대폰 화면, 음악, 카메라 공유는 물론 위치공유 및 화면 스케치, 게임을 공유할 수 있는 'UWa'와 900만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U+ Box' 기반의 비디오 SNS 'U+ShareLIVE'도 선보였다.

'U+ShareLIVE'는 한번에 1000장의 사진, 동영상 1GB 등 대용량 파일을 최대 100명에게 동시에 전송할 수 있으며, 프로야구 생중계나 각종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면서도 화면전환 없이 채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지난 5월 선보인 모바일TV 'U+HDTV'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DMB보다 10배 이상 선명한 풀HD급(해상도 1920×1080)의 고화질 영상과 근거리 통신기술 NFC를 활용한 방송 공유 서비스 'TouchU'도 10월 중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비회원이거나 타사 고객인 경우도 TouchU를 통해 U+HDTV를 하루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요금제로 '100% LTE 핵심 서비스'를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데이터 부담은 '낮추고' 고객 감동은 '높이고' 

LG유플러스는 향후 광대역 LTE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는 등 고객 요금부담이 증가할 것을 예상, U+ LTE 서비스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특화요금제 '100% LTE 데이터팩'과 '100% LTE 24시간 데이터 Free'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100% LTE 데이터팩'은 월 1만원에 데이터를 하루 2GB씩 월 최대 62GB를 제공, '100% LTE 24시간 데이터 Free'로는 1일 2500원에 24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2종 요금제 모두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프로야구 전용앱 'HDTV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U+HDTV △HD뮤직 △U+NaviLTE △C-games △U+Box △U+쇼핑 등 다양한 100% LTE 핵심서비스를 매일 제공되는 전용 데이터로 요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100% LTE 데이터팩'의 경우, 가입 고객은 일 330원으로 2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최대 △U+HDTV의 풀HD급 화질의 드라마나 예능 3편(1편당 1시간 기준) △HDTV 프로야구 1경기 △HD뮤직의 음원 약 68곡 △U+Box에 사진 200장 업로드 (사진 1개 용량 = 10MB 기준) 등을 각각 전용 데이터로 매일 이용 가능하다.

'100% LTE 24시간 데이터 Free'도 별도 데이터 차감 없이 100% LTE 핵심서비스를 24시간 동안 마음껏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