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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전도사 삼총사' 종근당 종횡무진 공헌스타일

회사·임직원·가족봉사단 똘똘 뭉쳐 나눔실천… 업계 최대 규모 장학금 지원

조민경 기자 기자  2013.10.14 13: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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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근당은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메세나 활동으로 '착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업무시간을 할애해 본사와 생산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 지원을 펼치는 등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종근당 CI. ⓒ 종근당  
종근당 CI. ⓒ 종근당
종근당은 지난 2011년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오페라를 통한 문화나눔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투병 중인 난치성 환아들과 소외지역 어린이 및 가족들을 위해 문화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협약을 통해 종근당은 전국 종합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오페라 여행'과 '희망나눔 오페라 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 중에서도 어린이 오페라 여행은 무거운 오페라를 친근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는 얘기와 함께 각색해 어린이들의 감성을 치유하는 맞춤형 공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희망나눔 오페라 콘서트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명한 오페라 속 아리아에 해설을 곁들여 들려주는 형식의 공연이다. 

종근당은 지금까지 전국 22개 병원 어린이병동에서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40회의 어린이 오페라 여행을 선물했으며, 15개 병원에서 희망나눔 오페라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감성치유는 물론 오페라 대중화에 기여, 문화예술 사회공헌의 대표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종근당은 그동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했던 오페라 공연을 전국 병원으로 확대,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 문화소외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실 속 오페라 여행'을 공식 후원하는 등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요양원 등으로 문화예술나눔 활동범위를 확대해 소외 이웃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할 방침이다. 

   종근당 임직원들은 노숙인 무료급식, 재능기부 등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종근당  
종근당 임직원들은 노숙인 무료급식, 재능기부 등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종근당
종근당의 임직원들도 노숙인 무료급식, 재능기부 등에 적극 참가해 회사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역사회에 행복 바이러스를 심어주는 것이 바로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종근당의 기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 

임직원들은 매월 업무시간을 할애해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와 연구소가 위치한 용인, 생산공장이 위치한 천안지역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찾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등대의집'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전통문화 체험, 레포츠 활동을 돕고 있다. 아동보육시설을 방문해서는 경제활동 체험을 통한 자립을 돕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매년 계열사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사랑의 헌혈캠페인', 무의탁 노인이나 저소득 가정을 위한 '연탄 나눔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2011년에는 재능기부에도 관심을 갖고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통해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제3국의 아기들에게도 온정을 베풀고 있다.

이처럼 종근당은 보다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올해부터는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인 무료급식을 돕고 있으며 독거노인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동시에 주거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며 '사랑의 전도사'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을 창단, 매달 1회씩 봉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이웃 나눔과 함께 임직원 자녀의 올바른 인성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종근당은 전국 종합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오페라 여행'과 '희망나눔 오페라 콘서트'를 여는 등 메세나 활동으로 이웃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종근당  
종근당은 전국 종합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오페라 여행'과 '희망나눔 오페라 콘서트'를 여는 등 메세나 활동으로 이웃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종근당
종근당은 종근당고촌재단을 통해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창업주인 故 고촌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이 재단은, 지난 40년간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대 규모인 6000명에게 270억원을 지원,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재단은 장학금 지급 외에 지방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무상지원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해외 장학사업에도 뜻을 두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오페라 행사, 신진작가 지원 등 문화예술 후원으로 메세나 활동의 가치관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건강 돌봄이 등 진정성 있는 다채로운 방법으로 나눔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