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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급 이상 퇴직자, 산하기관 무더기 취업

국토부 출신 고위직 퇴직공무원 104명 연관기관서 '떵떵'

박지영 기자 기자  2013.10.14 11: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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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 4급 이상 퇴직자 중 지난 5년간 산하기관이나 각 협회에 재취업한 출신이 모두 10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2008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국토부 산하기관과 조합 및 협회에 취업한 국토부 출신 고위공무원은 △차관출신 3명 △2급이상 고위직 33명 △3급 6명 △4급 62명으로, 총 104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하기관에서 이들 퇴직공무원들의 직위는 △이사장 15명 △원장 13명 △부회장 19명 △본부장 21명 △이사 16명 △사장 2명 △부사장 4명 △전무 4명으로 모두 고위직급이었다.

이와 관련 함 의원은 "국토부의 고위퇴직자들이 산하기관이나 조합 또는 협회의 임원을 맡아 감독기관인 국토부에 대해 바람막이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