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전남혁신도시, 기관협의회 구성키로

장철호 기자 기자  2013.10.14 08:56:4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도는 13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발전 선도를 위해 혁신도시 관련 기관장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협의회에는 광주시장, 전남지사, 나주시장, 15개 이전 공공기관장이 참여한다. 전남도는 내달까지 운영안과 의견수렴, 관련 실무회의 등을 거쳐 초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12월 중 협약식 등 구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협의회 회의는 매년 정기회 한 차례와 필요 때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협의회는 혁신도시의 안정적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한다.

또한 지역인재 우선 채용 및 지역 사회공헌활동 추진 등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방안도 논의한다.

하지만 올 초 공공기관 1곳이 이전해 업무를 개시하는 등 사실상 이전이 본격화한 상황에서 협의회 구성은 전형적인 뒷북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설동진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협의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핵심적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