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오늘부터 국회 국정감사

올해 국감 역대 최대 규모, 모두 630곳 피감기관 대상

이보배 기자 기자  2013.10.14 08:47:4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2013년 국회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14일부터 20일간 실시된다. 국감 첫날인 14일은 복지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총 12개 상임위원회가 소관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에 나선다.

특히 올해 국감은 모두 630곳의 피감기관을 대상 삼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먼저 복지위원회 국감에서는 기초연금 문제 등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 후퇴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여당은 국가 재정 문제로 기초연금 수정에 대한 불가피함을 부각시키고, 야당은 공약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집중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안전행정위원회에서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과 관련된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방사능 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의 유통과 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는 4대강 사업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모호한 창조경제와 방송 공정성 문제를,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쌍용차 해고자 복직문제 등을 다룰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