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거 예비 신랑신부들은 결혼 전 남성이 집 정도는 마련해야 하고, 여성은 혼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결혼 준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했다. 그렇다면 결혼 전 남성·여성 직장인이 생각하는 결혼자금은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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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직장인은 '1억~1억5000만원'을 결혼자금으로 지출(예상)한다는 의견이 17%로 가장 많았고, '5000만원~6000만원'이 13.5%로 바로 뒤를 이었다. 여성 직장인은 '2000만~3000만원'이 31%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3000만~4000만원'이 26.2%로 2위를 랭크했다.
그렇다면 직장인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결혼자금 지출항목은 무엇일까. 조사결과 '신혼집 마련'이 58.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예물·예단 18.2% △결혼식 비용 14.5% △신혼여행 비용 8.3% 순이었다.
가장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결혼자금 지출항목은 △형식적인 예물·예단 28.3% △값비싼 식장 23.9% △호화 웨딩 촬영 22.6% △호화 드레스 18.2% △신혼집 마련 3.5%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