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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면적 4만9000㎡…亞 최대 규모로 확장

2014년 부지면적 14만여평, 250여개 브랜드로 연간 1000만 고객 육성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0.13 12: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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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 최초의 프리미엄 아울렛인, 신세계사이먼(대표: 강명구)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지난 2007년 개점한 이래 7년 만인 오는 2014년 12월, 기존 부지면적 8만여평(26만4000㎡), 매장면적 8000여평 (2만6000㎡), 145개의 브랜드에서 부지면적 14만여평(46만3000㎡), 매장면적 1만5000여평(4만9000㎡), 250여개의 브랜드를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확장된다.   

이러한 확장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관광산업 부흥이 예상되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국내 아울렛 사업 고성장기에 발맞춰 미국 우드버리커먼 프리미엄 아울렛과 일본의 고템바 프리미엄 아울렛과 같은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이다. 

신세계사이먼은 14일 오전10시 경기도 여주시 상거동에 위치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병국 국회의원, 김춘석 여주시장,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진행한다.

◆2007년 오픈 이후 누적 방문객수 2500만명 돌파

2007년 6월, 국내 최초의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탄생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교통의 이점 등으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개점 이듬해인 2008년 한해 동안 250만명 방문객을 유치하며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조감도. ⓒ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조감도. ⓒ 신세계
이후 2012년에는 방문객수가 550만명을 넘어섰고 2013년 10월에는 누적 방문객이 2500만명을 돌파, 쇼핑명소로 발돋움하며 년간 5900억여원의 경제효과와 1만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리적 이점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설악산, 강릉, 평창 등의 강원도 일대 레져·관광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해외 관광객들에게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 하면서 개점 첫해 2만명에 머물던 외국인 고객이 2008년 5만명, 2009년 8만명, 2010년 12만명, 2011년 16만명, 2012년 20만명에 이르는 등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현재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145개의 브랜드와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으며, 확장이 완료되는 2014년 12월에는 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추가로 입점, 250여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게 된다.

확장되는 공간에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선진 해외명품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국내패션, 캐포츠 브랜드 등 풀라인(Full-line) 패션브랜드 매장구성으로 아울렛의 기능적 측면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맛집 유치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확장되는 부지 안에는 약 500여평 (1700㎡) 규모의 농·특산물 판매장을 조성해 여주시에 기부 체납하고 여주시 대표 특산물인 쌀, 고구마, 땅콩 등의 판매를 촉진하는 등 지역 소득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세계적인 쇼핑 명소로 육성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아울러 여주의 도·농 복합시 승격에 발맞춰 경기 동부권을 대표하는 쇼핑·문화·관광 허브 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