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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첫 독일 친환경 인증

2013년 출시 모델 인증 삼성 유일, 독일 정부·기업 입찰 유리한 고지

나원재 기자 기자  2013.10.11 14: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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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A레이터 프린터 업계 처음으로 독일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독일 정부·기업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독일 신규 '블루 엔젤'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삼성 모노 레이저 복합기.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A레이터 프린터 업계 처음으로 독일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독일 정부·기업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독일 신규 '블루 엔젤'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삼성 모노 레이저 복합기. ⓒ 삼성전자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처음으로 2013년 출시모델에 대한 독일 친환경 인증인 '신규 블루엔젤(New Blue Angel)' 규격(RAL-UZ-171)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독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 '블루엔젤'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국가 내 정부·기업 입찰시 반드시 필요한 규격으로, 환경 이슈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기존 블루 엔젤(RAL-UZ-122)의 '유해 물질' 항목 및 '에너지·소음' 항목의 기준을 신설·강화해 오는 2014년 1월1일 부터 전격 적용 예정이다.

유해물질 항목에는 미세먼지 방출규제를 비롯해, 미확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을 0.9mg/h 미만으로 규제하는 등 엄격한 규제항목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새로운 기준에 맞춰 토너와 내부시스템의 설계를 변경하는 등 조기 대응함으로써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첫 2013년 출시한 20개 모델에 대해 신규 블루엔젤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규 인증을 받아야 하는 '13년 출시 제품 중 인증을 획득한 것은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인 은주상 전무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2014년 독일의 대정부·기업 입찰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만큼 비즈니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프린터 50개 모델은 지난 4월 미국의 친환경 인증 EPEAT을 획득, 7월에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CLP-415·CLX-4195 시리즈가 미국 프린터 품질평가기관 바이어스 랩(Buyers Lab)으로부터 '최고 에너지효율 제품'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