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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소니코리아와 UHD 콘텐츠 활성화

'2013년 인천 전국체전' 시작으로 장비·기술 지원

나원재 기자 기자  2013.10.11 13: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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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태광그룹 계열 국내 최대 케이블방송사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UH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소니코리아㈜와 10일 상호업무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IFC 내 소니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소니코리아 사카이 켄지 총괄 대표와 티브로드 성기현 커뮤니티 본부장이 참석했다.

티브로드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제94회 인천 전국체육대회'의 UHD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UHD TV 활성화를 위해 상호 파트너십을 갖고 협력할 방침이다.

인천 전국체전 기간 소니코리아는 UHD 제작 장비 및 솔루션 제공기술을 지원하며, 티브로드는 전국체전을 UHDTV 콘텐츠로 제작하고 자료로 활용하며, 직접 제작한 전국체전의 UHD영상을 경기장 내에서 시청자들에게 시연할 예정이다.

   티브로드가 소니코리아와 UH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소니코리아 사카이 켄지 대표(우)와 티브로드 홀딩스 성기현 커뮤니티본부장(좌). ⓒ 티브로드  
티브로드가 소니코리아와 UH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소니코리아 사카이 켄지 대표(우)와 티브로드 홀딩스 성기현 커뮤니티본부장(좌). ⓒ 티브로드
현재 티브로드는 종로구, 중구 지역에서 채널1번을 통해 UHDTV시범방송 중이며, 향후 이번 전국체전의 UHD 하이라이트 영상도 1번으로 송출하는 것은 물론 홈초이스 및 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티브로드는 UHDTV의 생생한 화질과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인천전국체전의 전야제, 개막식과 폐막식, 티브로드 방송권역 선수단 중심의 축구, 수영, 다이빙 등 역동적 콘텐츠를 축 삼아 하루 2시간 이상 분량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전국체전 종료 후에도 소니코리아는 티브로드 지역채널에 2014년 한 해 동안 UHDTV 콘텐츠 제작 기술 및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UHD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티브로드는 지난 7월 일본 JCTA 전시회를 참관, UHDTV 관련 현황을 살폈고, 8월에는 일본방송 관계자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티브로드 UHD시범방송을 보기 위해 본사를 방문했다.

또, 티브로드는 케이블업계와 공동으로 셋톱박스 없이 케이블 UHD TV를 시청할 수 있는 관련 기술표준 (디지털 유선방송 송·수신 종합표준)을 이달 중에 마련한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이번 MOU체결은 티브로드와 소니코리아의 상호 윈-윈 전략의 하나로 티브로드 지역채널의 UHD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다 빠르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티브로드는 UHDTV 방송 활성화의 선두주자로서 창조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