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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주와 풍수의 진실 혹은 거짓

정수지 기자 기자  2013.10.11 13: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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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사람들이 역술과 무속분야에 소비하는 돈이 연간 4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선무당이 사람 잡는 격이랄까? 많은 사람들이 혹세무민하는 이들에게 이끌리고 속아서 쓰는 돈도 적지 않다. 

이 책은 바로 이런 피해를 줄이고자 역술 전반에 대해 총망라하면서 △사주 △작명 △풍수 △천도 △퇴마 △부적 등과 관련한 역술의 허와 실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 스토리하우스  
ⓒ 스토리하우스
저자인 구록 장정림 선생은 삼재를 비롯해 △손 없는 날 △아홉수 △윤달 이장(移葬) △역장(逆葬)을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진 5대 속설이라고 지적하며, 일상 속에 뿌리박힌 속설의 허구성에 대해 강조한다. 
 
또한, 역술인의 입장에서 서술했지만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학의 논리성을 풀어내고, 역술인과 무속인 등이 추구해야 할 보편적 도리와 상담자세 등에 대해서도 일러준다. 
 
책의 제1장 '사주·풍수 이것만은 알고보자'에서는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항목과 오해하고 있는 역학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1장에 담긴 총 38가지 항목은 5대 미신과 함께 띠로 보는 궁합, 금전운 같이 흔히 알고 있는 운세의 관계 등을 독자가 알기 쉽게 풀어낸다.
 
제2장 '역학입문자를 위한 장'은 역학 입문자들을 위한 장으로 무엇을, 어떻게 역술을 공부해야하는지 일러주며, 마지막 제3장 '대가들의 상감과 점례'에서는 고인을 비롯한 당대 대가들의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물론 저자의 상담사례도 담아 다른 역술인과의 사례를 비교·분석해 객관적인 자세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실제 개인상담을 받는 형식으로 구성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 1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