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간단히 조리된 음식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칼로리를 정확히 계산해 내는 기계장치가 다이어트의 혁명이 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고 1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텔 스펙’이라고 이름 지어진 자동차 키 사이즈의 작은 장치는 스마트폰 앱으로 작동되며 스펙트로미터라는 감지기를 내장하고 있어 이를 통해 조리된 음식의 화학 구성비를 분석해 낸다는 것이다.<사진 참조>
캐나다 발명가가 개발한 이 기계 장치는 알레르기 유발 항원, 화학적 구성, 영양가, 칼로리 등을 음식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이 발명가는 크라우드 소싱 사이트인 인디에고고에서 개발자금을 마련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이 기계는 음식 재료를 사기 위해 슈퍼에 가 칼로리를 검토한 뒤 음식 재료를 살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음식 재료에 기계를 갖다 대면 재료 성분 자료가 웹 서버에 전달되며 작동하게 된다.
이 기계는 알레르기 환자나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 특히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스티픈 왓슨과 이사벨 호프만 등 발명가는 내년부터 이 기계가 판매되길 바라고 있다.
이 기계 장치가 작동하는 원리는 빛은 광원이라고 하는 분자로 구성돼 있는데 ‘텔 스펙’ 스캐너에 내장된 저 용량 레이저로 음식을 비추게 되면 광원이 흡수되면서 음식 내 분자 에너지 상태가 올라가게 된다.
이 때 낮은 에너지를 가진 광원들이 반사되며 ‘텔 스펙’ 스캐너 내부의 스펙트로미터가 파장으로 광원을 분석하고 광원 개수까지 셀 수 있다. 이 결과는 음식 안에 들어있는 화학적 구성비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