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감 관사가 4억 5000여만원에 매각됐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던 광주시교육감 관사를 지난달 3일 4억5542만원에 매각했다.
당초 시교육청은 공유재산 공매 사이트인 ‘온비드’에 4억6900만원에 입찰 공고 했으나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4차례 유찰 되자 감정가에 3%을 인하해 재공고한 끝에 4억5542만원에 매수자가 나타나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시교육감 관사는 지난해 10월16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관사와 장휘국 교육감의 자탁이 멀지 않는 등의 사정을 고려해 관사 매각 방안을 포함한 관사 관리 개선 방을 마련할 것을 요구 받았다.
이날 민병주(새누리당) 의원은 “장휘국 교육감이 60평형 아파트 관사에 살면서 취임 전 살았던 자택은 임대해 보증금 5000만 원에 월 65만 원의 임대수입까지 올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민 의원은 “민선시대에 걸맞게 구시대 유물인 관사는 매각해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 교육감은 국감 다음날 시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빠른 시일 안에 관사에서 나와 자택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고 지난 5월 23일 교육감 관사를 비우고 자택으로 이사했다.
장 교육감이 취임전 거주한 자택은 2010년 11월 30일부터 2012년 11월 30일까지 2년 임대계약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