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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대외 정책금융, 경쟁국 비해 약해"

임혜현 기자 기자  2013.10.10 14: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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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0일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 등에 대한 출자출연을 언급했다.

신 위원장은 정책금융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번 정부의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은 실현가능한 최적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은행의 민영화를 전제로 설립된 정책금융공사는 산은과 통합하되, 벤처투자나 온렌딩 등 중요한 기능은 산은의 독립부서에서 수행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외 정책금융에 대해서는 "경쟁국에 비해 경쟁력이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수은의 단기여신과 무보의 단기수출보험 등 민간 금융기관이 할 수 있는 부분은 과감히 축소하고, 대규모 해외프로젝트에 지원역량을 확대할 것"이라는 구상을 전했다.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에는 출자출연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