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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공장 오픈' 협력사 품질경쟁력 '제고'

新 상생협력 프로그램 구축…협력사와 '윈-윈' 관계 형성 노력

노병우 기자 기자  2013.10.10 14: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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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대표이사 사장 전호석)가 공장을 개방하고 협력업체들이 품질관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례화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8개 차수로 분산해 진행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집중적으로 공장라인을 견학할 수 있도록 했다.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8개 차수로 분산해 진행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집중적으로 공장라인을 견학할 수 있도록 했다.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160개사 300명에 이르는 협력사 직원들을 자사 공장으로 초청해 생산현장을 탐방하는 동시에 선진관리시스템을 공유하는 공장 오픈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생산 및 품질관리 선진시스템을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 7일부터 3박4일간 이뤄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우수 협력사에 대해 진행한 프로그램이 협력사 품질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 최대한 많은 협력사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새로운 상생협력프로그램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라인투어 형식에서 더 나아가 공장장과의 간담회 및 생산팀장의 품질교육 등 협력사에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화했다.

현형주 현대모비스 구매본부장은 "협력사들의 품질확보가 결국 국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품질향상프로그램들의 개발로 협력사와 모비스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협력사에 △자금지원 △연구개발(R&D) 협력 강화 △교육프로그램 확대 △우수협력사 포상 △소통프로그랩 강화 △윤리준수 경영 △성과공유에 이르는 '7가지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