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대표이사 이유일)는 자사 노동조합이 인도의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후원하는 '난히 칼리(Nanhi Kali, 작은 꽃봉오리) 프로젝트'에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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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히 칼리 프로젝트 현재 21개의 비영리단체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 9개주 빈민지역 및 분쟁지역에 거주하는 7만8000여명의 소녀들이 꾸준히 교육을 받고 있다. ⓒ 쌍용자동차 | ||
협약에 따라 쌍용차 노조는 후원을 희망하는 조합원들의 월급 일부를 공제해 매월 1000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프로젝트에 기부, 인도 저소득층 아동(초등학교 및 중학교 여학생)들의 교육비에 사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쌍용차 노조는 협약식에 앞서 지난 4월부터 마련한 1만달러의 후원금을 지난 9월27일 난히 칼리 프로젝트에 전달해 여학생 210명의 1년치 교육비를 지원한 바 있다.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노조는 한마음 장학회, 평택 연탄나눔은행, 노인무료급식, 지역교육기관 교보재 및 도서기증 등을 통해 소외된 계층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마힌드라 노조가 오랫동안 후원해온 난히 칼리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 앞으로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이웃들과의 국제적인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난히 칼리 프로젝트는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 창립자인 K.C.마힌드라가 설립한 K.C마힌드라교육재단이 지난 1996년 처음 제안했다. 이후 2005년부터 아동 및 식수사업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난디 재단에 의해 공동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