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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취중 전화'는 금물…최악의 꼴불견?

바로연, 이별후 최악의 꼴불견 1위 '취중 전화' 꼽혀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0.10 11: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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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별 후 꼴불견으로 '취중 전화'가 꼽혔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미혼 정회원 2034명(남 1006명, 여 1028명)을 대상으로 '이별 후 최악의 꼴불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술에 취해 전화·문자 한 일'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 바로연  
ⓒ 바로연
남성의 경우 40.4%로 1위로 꼽힌 '취중전화' 뒤를 이어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기(284명, 28.3%) △이성에게 다시 사귀자고 매달리기(166명, 16.5%)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다양한 경로로 헤어진 사람의 근황 살펴보기(100명, 10%) △주변 사람들에게 헤어진 연인 험담 및 직접적으로 욕설 퍼붓기(49명, 4.8%) 등은 기타의견으로 나왔다.

여성 응답자들 역시 '술에 취해 전화·문자 한 일'(383명, 37.3%)이 1위를 차지했지만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다양한 경로로 헤어진 사람의 근황 살펴보기(327명, 31.8%)도 높은 응답을 얻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헤어진 연인 험담 및 직접적으로 욕설 퍼붓기(209명, 20.3%) △이성에게 다시 사귀자고 매달리기(87명, 8.46%)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기(22명, 2.14%)는 각각 3,4,5위를 기록했다.

바로연 관계자는 "이별 후 한동안은 힘들지만 자신의 취미생활을 통해 이별의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며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 말처럼 연인과 이별 후 소개팅, 미팅으로 새로운 이성을 만나는 것도 아픔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