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목포대 120m해상기상탑 ⓒ목포대 |
[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높이의 해상 기상탑이 설치됐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고석규) 풍력시험센터(센터장 문채주)는 지난달 8일 신안군과 진도군 사이의 바다에 해상기상자원을 조사하기 위한 120m기상탑이 설치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해역은 이미 근접한 무인도에서 기상자원을 조사한 결과 연평균 7m이상의 매우 우수한 풍황조건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목포대 풍력시험센터 문채주 센터장은 “이 기상탑을 Ocean Mast(Oceanography and Meteorological Advanced Special Tower) 1호기로 명명하고 기상센서를 교정하여 10월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특히 해상기상자원과 더불어 해양환경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상풍력단지 및 조류발전단지 등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해상 기상탑은 이번에 설치한 Ocean Mast 1호기, 해모수 1, 2호기와 포스코에너지에서 설치한 자은도 해상기상탑 등 4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