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운태 현 광주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광주시장 적합도 1위로 나타났다. 전남지사에는 이낙연 의원이 선두로 조사됐다.
광주지역 일간지 ‘무등일보가’ 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5일부터 이틀동안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광주·전남 시·도민 3000명(광주 1500명, 전남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신문에 따르면 광주시장 적합도에서는 강운태 시장(26.8%)과 이용섭 의원(20.7%)이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장하성 고려대 교수(12.5%), 강기정 국회의원(12.3%), 윤장현 전 한국YMCA 이사장(6.7%)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들만을 상대로한 조사에서는 강운태 시장(36.3%), 이용섭 의원(23.7%), 강기정 의원(16.8%) 등의 순으로 강 시장과 이 의원의 격차가 12.6%로 벌어졌다.
전남지사 적합도는 이낙연 의원이 24.9%, 주승용 의원이 22.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신당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는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14.4%, 최근 출마를 선언한 김영록 국회의원은 9.0%의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전남지사 후보 적합도는 이낙연 의원(30.5%)이 주승용 의원(22.5%)을 8.0%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신당이 창당될 경우 민주당이 고전하거나,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시장 선거의 경우 신당 후보(45.2%)가 민주당 후보(30.5%)를 여유있게 따돌렸으며, 전남지사 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38.9%로 신당 후보(35.9%)를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광주와 전남 모두 신당이 민주당을 추월했다. 광주는 신당이 47.7%로 민주당(24.6%)의 두배에 달했고 새누리당은 7.9%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도 신당(38.0%)이 민주당(33.5%)을 앞질렀으며 새누리당은 9.0%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전남 거주 19세 이상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