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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스위스 명품시계가 한자리에~

11일부터 10일간,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 기념 '스위스 명품시계 박람회' 진행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0.10 09: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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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이 11일부터 20일까지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 기념 '스위스 명품시계 박람회'를 진행한다. 

바쉐론콘스탄틴, 예거르쿨트르, 브레게,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등 스위스를 대표하는 명품시계 브랜드 17개가 총 110여점, 85억 규모의 제품을 선보인다. 에비뉴엘 1층과 2층에 특설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위스 명품시계 박람회. ⓒ 롯데백화점  
스위스 명품시계 박람회. ⓒ 롯데백화점
특별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하반기 출시예정인 신상품을 비롯해 브랜드별 스페셜 라인, 초고가 컴플리케이션 워치 등을 국내 시계 애호가들에게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롯데백화점은 스위스 시계박람회의 신상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에비뉴엘 워치 콜렉션'을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에비뉴엘 2층을 시계전문관으로 구성했다.

행사장 1층은 스위스 명품시계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태그호이어와 브라이틀링 두 브랜드로만 구성했다. 태그호이어는 가장 대표적인 콜렉션으로 손꼽히는 까레라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과 다양한 하반기 신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까레라 칼리버 1887 크로노그래프 잭 호이어 에디션 45mm'가 대표 상품으로 까레라를 제작한 현 명예 회장 잭 호이어를 기리기 위해 제작했다.

브라이틀링은 최근 출시한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 콜렉션을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 중에는 국내에 단 하나 뿐인 '벤틀리 B06' 모델의 통골드 버전도 포함됐다. 통골드 버전은 케이스부터 시계줄까지 모두 레드골드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하이엔드 명품시계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콤플리케이션 워치 전시도 주목할만하다. 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 오차를 보정하는 장치인 뚜르비옹을 세계 최초로 발명한 브레게는 다양한 클래식 콤플리케이션 워치를 비롯해 창립자가 최초로 선보인 손목 시계를 재탄생 시킨 '레인 드 네이플 콜렉션'의 신상품들을 전시한다.

예거르쿨트르에서 론칭 18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듀오미터 스패로 투르비용도 이번 행사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국내에 1점뿐이며 예거르쿨트르가 자랑하는 3차원 다축 뚜르비옹이 탑재됐다.

주말에는 스위스 전통의상을 착용한 도우미들이 스위스 초콜릿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명훈 롯데백화점 해외패션MD팀 MD(상품기획자)는 "국내외 시계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시계 본고장 스위스를 대표하는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작년에 없던 행사가 특별히 마련된 만큼 세일 기간을 이용해 많은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