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엄청난 적자를 양상하고 있는 F1대회가 6개월 만에 다시 치러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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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성명에서 “적자야 어떻게 되던, 관람객 수가 줄어들든 내년 6월 임기를 마치기 전 한번이라도 더 하겠다는 것은 박준영 지사의 아집이다”고 비난했다.
특히 “타당성 보고서를 조작, 흑자를 본다고 속여 F1대회를 강력 추진했다”면서 “경주장 건설 관련비용 등을 차치하고서라도 4년간 2000억 원의 적자를 보고, 관람객수 16만(결승 8만 명)의 마지노선이 무너진 것은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지사가 추진한 F1대회가 아닌 K-POP행사를 했다고 가정하고, 16만 명에서 10만원씩 나눠주는 이벤트 행사를 했어도 160억 원 밖에 안 들었을 것이다”며, F1대회와 관련된 부실한 재정운영실태를 꼬집었다.
또 “내년 4월 또다시 기업체를 압박해 티켓을 강매하고, 공무원들을 동원해 F1대회를 치를 경우 엄청난 재정압박과 함께 행정공백이 우려된다”며 “더이상 아집과 억지를 부리지 말고, 과감한 결단을 하길 바란다”고 박 지사를 압박했다.
전남도는 지난 10월4일부터 6일까지 제4회 F1코리아그랑프리 대회를 치렀으며, 최근 FOM과의 협상에서 내년 4월말 제5회 대회를 치르는 것으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추진한 J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인 F1대회는 내년 6월 박 지사 임기 마감후 향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일관된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