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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문체부 정보화예산 420억원…올해보다 8.8% 증액

'문화융성' '정부 3.0' 구현 집중 투자…내년 정부 예산 중 1% 달해

최민지 기자 기자  2013.10.09 16: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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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 정보화예산 정부안은 올해 본예산 387억원 대비 33억원 증액한 420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8.8% 늘어난 것으로, 내년 정부 예산 4조3384억원의 1%에 해당한다.

문체부는 '행복한 국민, 신뢰받는 정부'라는 정부예산 편성 방향에 따라 박근혜정부 국정기조인 '문화융성 구현'과 문화정보서비스를 통한 '창조경제 구현'에 맞춰 문화정보화 예산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내년 문체부 정보화예산은 △정부3.0 맞춤형 문화정보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공공정보 개방 확대를 위한 디지털 정보자원 확충 △소통 기반 융·복합 문화행정 서비스 확대 등 '문화융성'과 '정부 3.0' 구현에 집중 투자된다.

분야별 주요 편성내역에 따르면 문체부는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에 8억원 △영화정보시스템운영에 16억원 △디지털콘텐츠식별체계 구축사업에 15억원을 편성했다. 또 저작권정보 관리 및 서비스사업에 16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도서관정보화에 64억원 △박물관종합정보서비스구축 5억6000만원 △생활민속자료 아카이브 구축에 6억원 △대한민국 근·현대사 자료의 디지털 종합정보서비스 제공에 4억4000만원을 반영했다.

문체부는 국악 관련 아날로그 자료를 영구 보존키 위해 국악 아카이브 구축에 5억7000만원, e-국악아카데미 콘텐츠 제작과 운영 사업에 3억원을 투입했다. 또 국민의 문화예술 정보 활용을 제고하고자 △미술관정보화환경개선에 3억원 △국립극장 정보화에 3억원 △예술종합학교정보화에 5억원 △문화예술위원회 경영에 10억7000만원을 편성한다.

이 외에도 문체부는 △정책포털 시스템 운영사업(24억7000만원) △문화정보자원안전관리체계 구축 사업(36억원) △문화행정공동활용체계 구축 사업(33억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소속·공공기관의 정보자원 및 서비스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문화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민간에서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정보서비스의 선순환 구조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