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가 동호회 가족초청 오토캠핑 '헬로 캠프(HELLO CAMP)'를 진행한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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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현대차는 자사에 쏟아지는 각종 비판의 무게가 만만치 않은 만큼, 소비자들에게 진심을 보이기 위해 '사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현대자동차 | ||
특히, 캠핑장 입구에 △반성하겠습니다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등의 메시지가 담긴 보드를 설치해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삶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뿐만 아니라, 약 4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캠핑에는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의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과학교실, 캐리커처, 축하공연 등 가족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처럼 현대차가 오토캠핑 행사에 이러한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경에는 현대차에 대한 고객들의 비난과 불만에 귀 기울이고, 고객만족을 높여나가겠다는 취지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 오토캠핑 등 여러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며 "말 뿐인 사과가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으로 고객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