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소프트웨어(SW)를 창조경제 실현도구로 키우기 위한 'SW 혁신전략'을 8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서 미래부는 △민·관 공동 SW 인력양성 및 현장중심형 교육강화 △SW 융합촉진을 통한 신(新)수요창출 및 산업경쟁력 제고 △창업-성장-글로벌화로 이어지는 기업 활동 생태계 조성을 핵심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이와 관련, 미래부는 선순환 기업 생태계 조성을 전망, SW 생산액은 118조원으로 현재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W R&D를 2배 이상으로 늘려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가 관련 산업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정보통신진흥기금' 내 SW 분야를 별도로 관리하는 등 안정적인 SW 진흥사업을 펼쳐나가기 위한 기반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올해 기존 예산·제도 개선 등을 통해 가능한 과제를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과제는 오는 2014년 이후 지속적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 개선 △대학 복수전공 지원 △SW 마이스터고 선정 △SW창업기획사 선정 및 SW특화펀드 운영 △SW정책연구소 및 민관 SW 정책협의체 운영 등이 신규로 추진된다.
한편, 미래부는 지난 4월부터 업계와 학계, 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의견수렴을 거쳐 'SW 혁신전략'을 8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최문기 장관은 "이번 전략을 통해 SW 산업의 악순환 고리가 선순환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 정부는 앞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