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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제9회 창신제' 개최…200인 떼창 공연

서울아리랑페스티벌과 연계…국악과 다양한 장르 어우러진 볼거리

조민경 기자 기자  2013.10.08 13: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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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통국악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어우러지는 '제9회 창신제(創新祭)-법고창신(法古創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제9회 창신제가 오는 12일과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 크라운-해태제과  
제9회 창신제가 오는 12일과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 크라운-해태제과
창신제-법고창신(이하 창신제)는 대금, 거문고, 가야금 등 국악공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악과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콜라보레이션하며, 전통국악의 대중화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국내 대표 국악공연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이번 제9회 창신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청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악잔치로 열린다. 크라운-해태제과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서울 한복판에서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시민들이 직접 불러 우리 국악과 문화, 역사를 세계로 널리 알리자는 취지의 행사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이 같은 페스티벌의 취지에 맞게 이번 창신제 공연에 지난 5월 전국 각지에서 아리랑을 뽐내는 '아리랑 경연대회' 수상팀을 무대에 올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리랑공연과 국악명인, 국악관현악단이 펼치는 퓨전국악공연 등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1부 소리마당 공연에서 펼쳐지는 '사철가'는 지난해에 이어 새롭게 구성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100명이 부르는 떼창으로,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가 도창자(창을 이끄는 자)로 나선다. 2부 법고창신 공연의 '심청가'에서는 작년 떼창의 주역들인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99명과 함께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가 도창자로 나선다.

크라운-해태제과의 떼창은 지난 제8회 창신제를 통해 100명이 한 무대에 올라 떼창과 북을 동시에 치면서 판소리를 선보이는 국내외 최초의 무대로 월드레코드사에서 인증한 세계기록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한국인의 뿌리인 국악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담아 고객들에게 감성을 전달하는 것이 우리 그룹의 아트마케팅"이라며 "창신제는 국악의 발전과 대중화는 물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더욱 다양한 시도를 접목해 새로운 종합문화예술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