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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꼬박꼬박' SK E&S, 광양시 감사패 받다

박대성 기자 기자  2013.10.08 11: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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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가 지방세 납부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온 SK그룹 에너지부문 계열사인 SK E&S(대표 유정준)에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SK E&S는 천연가스광양발전소를 금호동 슬래그매립장 내에 13만8930㎡ 면적에 건설한 기업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를 판매한 영업이익분의 지방소득세를 성실히 납부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SK E&S가 광양시에 납부한 지방세는 총 73여억원이며, 이 가운데 법인세분 지방소득세가 약 71억 원이었으며, 올해 납부한 지방소득세는 55억 원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이어 지방세 납부액 2위에 올랐다.
 
시에서는 감사패 수여 법인에 대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3년간 유예하고, 각종 시 주요 행사 초청 예우, 각급 표창 상신, 회사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하며 '1일 명예시장'에도 위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로 올 지방세입이 당초보다 120여 억 원이 줄어드는 등 경기 불황으로 인한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이 증가해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직면하게 된 시점에서 성실납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